57차 공동 구매 행사(2008. 2. 25 - 2008. 3. 15)
아가에게 들려주는 엄마, 아빠의 소중한 속삭임!
봄을 시샘하듯 매서운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처음 만나는 아가를 위해 엄마, 아빠의 설레는 마음으로 작은 속삭임을 준비하였습니다.
사랑스런 아가와 따스한 사랑으로 추위를 녹여 보시면 어떨까요?
연못의 친구들을 사랑으로 보다듬는 이야기 A Hug for You,
아가 손안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보드 북 Food,
The Sound of Music의 Julie Andrews Edwards가 손녀와 함께 지혜와 사랑을 선사하는 Thanks to You,
호기심 많은 꼬마 하마와 초원의 풍경을 리듬감 넘치는 언어로 묘사한 Kiss, Kiss!,
아가의 탄생 배경과 성장 과정을 가족이 함께 기록할 수 있는 Our Chosen Child,
갓 태어난 아가의 시선으로 자연의 풍경을 그리며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A Baby's Garden.
ilovestory와 함께 봄의 소리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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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면서 엄마는 이런 아이로 키우겠다.
이런 것은 잘 했으면 좋겠다.
이런 것들은 날 닮았으면 좋겠다.
혹은, 이런 일들은 같이 해보고 싶다.
이런 곳에 같이 가보고 싶다 등등의 많은 꿈을 꿉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와 함께 하는 모든 것들이 너무나 특별하고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지고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에 아주 작은 것들을 기록해두고 남기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일기를 쓰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서 남기기도 하고, 태어난 아이의 발모양, 처음 자른 머리카락, 아이가 처음 입었던 배냇저고리 등을 남기기도 합니다.
A Baby's Garden은 아이와의 특별한 추억들을 담고 싶어하는 엄마, 그리고 나중에 그 책을 보면서 추억에 잠길 아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책 제목에서 이야기하듯이 그 모든 추억중에서 특히 garden에 관한 추억들을 모아놓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정원에서 나눌수 있는 여러 가지 즐거움에 대하여 그림작가의 아름다운 삽화와 이야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Birds, Grass, Dirt, Flowers, Winds, Shadows, Bugs and Bees, Herbs, Airplanes, Leaves, Chilly Days, Quiet Time의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각각의 주제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어떻게 그 주제에 관한 즐거움을 나눌수 있으며, 한발 더 나아가서는 그 주제에 관하여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눈 내용, 혹은 아이랑 발견한 것들을 쓰거나 스크랩해서 간직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새에 대한 부분에선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새들의 모습과 그 새들의 모습에서 어떤 즐거움을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지를 작가가 삽화와 함께 짤막한 에세이 형식으로 글을 실었고, 다음장에서는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새의 종류를 그림과 함께 각각의 이름이 명시 되어 있고, 아이와 함께 정원에서 만난 새들의 이름과 날짜, 만났을 때의 느낌들을 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새들의 이름을 보면서, 새들의 이름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정원은 약간 생소하지만 가까운 산과 들, 그리고 도심 속의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을 품에 안나 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만날 수 있는 우리의 산과 들, 공원의 모습을 담아, 아이와 함께 하나 하나 완성해 가다보면 아름다운 자연의 일년 추억으로 담으실 수 있게 됩니다.
자연과 가까이 하는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예비 엄마들과 현재 아이를 키우시는 엄마는 물론, 청소년의 경우에도 이 책을 읽고 하나하나 채워 가면 훌륭한 학습일기로도 활용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김혜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