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한 작은 마을에 부모님을 정성껏 모시는 착한 농부가 살았답니다.
어느 날, 착한 농부는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무시무시한 도깨비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착한 농부는 어떻게 될까요? 도깨비들에게 들키지 않고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을까요?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도깨비와 도깨비 방망이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우리나라 전래동화입니다.
깊고 어두운 숲속에서 맞닥뜨리면 무서워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가고만 싶은 도깨비지만, 휘두르기만 하면 무엇이든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는 탐이 나지 않으세요?
도깨비 방망이가 있으면 무엇을 하고 싶고, 갖고 싶은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아마 아이들의 기발하고 기상천외한 상상력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배꼽을 잡고 웃게 될 수도 있을 거예요.
도깨비 덕분에 복을 받는 착한 농부 이야기와 벌을 받는 욕심쟁이 농부 이야기가 책의 앞뒤에서 따로 시작하도록 한 독특한 편집은 마치 두 권의 책을 보는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이러한 특징은 책을 뒤집어 보는 대비 효과를 통해,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을 벌을 받는다는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주제를 더욱 더 잘 드러내어 보여줍니다.
그와 더불어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영어로 만나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신데렐라, 생강쿠키아이, 곰 세 마리, 커다란 순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외국의 전래동화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 친숙하게 다가와 있지요.
우리의 아이들이 외국의 전래동화를 접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듯이, 우리의 이야기가 외국 친구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외국 친구들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자신있게 영어로 소개해주는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상상만으로도 뿌듯하지 않으신가요?
3단계: 약 5세~8세 또는 간단한 문장을 읽을 줄 아는 어린이
독립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한 페이지에 그림으로 묘사된 상황이 있고 한 줄이나 두 줄의 간단한 문장의 책들을 선정했다. 다양한 주제의 책과 혼자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문장의 내용을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진 그림책들이다. 영어 그림책을 선정할 때는 글의 내용이 다소 수준이 낮다 하더라도 어린이의 영어 읽기 수준보다 낮은 단계를 선택해 자신감있는 자세로 영어 그림책을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계가 낮더라도 영어 그림책에서는 우리 나라 상황에서 이해하기 힘든 단어나 문장들이 많이 나온다.
하드커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