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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원
\15,300원
\17,000원 (0 point 적립)
Antoinette Portis / Antoinette Portis
HarperCollins
하드커버+CD세트
따라읽기쉬운책
9.1 x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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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토끼의 호기심 가득한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 책입니다.

사랑스런 토끼에게 상자는 그냥 상자가 아니라 멋진 경주용 자동차이고, 높은 산봉우리랍니다. 불타는 건물로 변한 상자를 향해 불을 끄는 소방관이 되기도 하고 로봇으로 변한 상자를 입고 로봇을 조종하기도 합니다. 해적선의 전망대에 서서 해적이 되어도 보고 열기구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세상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코끼리의 등에도 올라 타보고 작은 보트의 선장도 되고 마지막으로 토끼는 로켓을 타고 우주에도 갑니다.

토끼의 상상 속에서 상자는 그냥 단순히 상자가 아니라 토끼가 원하는 대로 변하는 변신 장난감 같습니다.

짙은 검은색과 붉은 색이 어우러진 깨끗하고 깔끔한 라인의 디자인은 우리의 마음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하고 그림속의 여백은 우리에게 또 다른 상상의 여지를 남겨줍니다.

어른들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하는 아이들의 유머가 느껴지며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주인공 토끼를 통해 아이들의 자유로운 동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떠나보세요. 간결하지만 아이처럼 순수한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박진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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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박스를 뜯어서 만든 것 같은 책 표지, 단순하고 귀엽게 그려진 아기 토끼. 언뜻 보기만 해도 벌써 책 속의 내용이 궁금해 지는 참으로 이쁜 동화책이다.

작가인 Antoinette Portis는 어린 시절 그녀의 동생과 같이 길에 놓여진 박스 안에 들어가 스릴을 만끽하였고 , 이런한 기억을 가지고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디즈니에서 일한 탓인지 상상력이 남다른 그녀는 단순한 그림으로 아이들을 무한한 세계로 초청한다.

아기 토끼는 우리가 흔히 버릴만 한 박스를 가지고 무궁무진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박스를 산처럼 딛고 올라 마치 최정상에 있는 것처럼 뿌듯해 하는 토끼, 박스 안에 들어가서는 하늘을 나는 풍선인냥 즐거워 하는 토끼, 불이 난 빌딩으로 생각하고 버스를 향해 호스를 뿜어대는 멋진 아기토끼.

단순한 박스를 가지고도 참으로 다양한 놀잇감을 만들어 내는 아기토끼를 보면서 우리 아가들도 같이 따라하고 싶어지는 충동이 느껴지는 책이다.

실제로 이 책을 읽은 후 아이들을 데리고 박스를 가지고 놀아보았다. 반응은 참으로 폭발적!
아이들은 책속의 토끼처럼 박스에 구멍을 뚫어서 안으로 들어간 다음 로봇이 되어 즐거워 하였다. 또한 박스를 활용해 어떤 것을 만들지 않고, 안에 들어가 있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은 놀이동산의 어떤 탈것 보다 좋아하였다. 부모들이 지나치기 쉬운 상상의 세계를 그대로 아이들에게 소개해 준 주인공.

책을 읽은 후 아이들의 상상은 아기 토끼 이상이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아마도 크리스마스 때 받은 선물 박스를 그냥 버릴 수 없을 것 같다.

엄마들도 박스가 보여주는 매직속으로 같이 가 보시길. 이 책을 읽은 후 Maurice Sendak 이 지은 “Where The WIld Things Are?" 도 같이 읽어보면 아마도 상상의 세계에 좀더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심선영님

[단계별 안내]

2단계: 약 2세~5세 또는 영어 단어 두 단어나 세 단어 정도를 읽을 줄 아는 어린이
단어, 구, 문장이 반복되는 책을 읽는 시기이다. 어린이들이 다음 상황을 그림을 통해 예측할 수 있으며 단순하고 구조화된 줄거리로 되어 있는 책들이다. 책을 반복해 읽어 스스로 그림과 단어를 연결시켜주는 훈련을 하는 시기. 유머가 있고 자아 개념에 관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타인과의 관계를 그린 책들이 이에 속한다. 영어를 직접 읽을 줄 아는 어린이들은 두 단어나 세 단어, 간단한 문장으로 된 이 단계의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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