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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 이명신의 도란도란

미네아폴리스의 여덟째날-2009.5.7

관리자

학회는 끝나고 미네아폴리스의 중앙 도서관을 찾았어요.



가족과 함께 영아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해주는 시간이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모습이 무척 정겹지요?



도서관 전경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아동의 키에 맞게, 눈높이에 맞게 환경을 구성한 점입니다. 마우스, 컴퓨터 좌판, 책장 등 모두요.







흥미로운 사실은 이 도서관에는 한국어로 된 책과 한국어를 배우는 책들을 여러권 소장하고 있었어요. 양질의 책을 보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다문화에 대한 배려가 깊은 도서관이었어요.



알럽 가족여러분들께서 아는 책이 있나 살펴보세요.



사서 선생님께서 열쇠를 열고 소중하게 여기는 방을 소개해 주셨어요. 제가 가지고 있던 볼펜도 신경이 쓰인다며 치워달라고 하셨어요. 그 방안에 있던 미국 원주민 인형, 에스키모 원주민 인형, 나바조 종족 인형, 한국인형도 눈에 뜨이지요?







각국의 신데렐라 모음이구요. Ruth Heller의 The Korean Cindellea도 눈에 띕니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고 도서관에 온 아이에게 책 읽어주었어요.

첫째는 상당히 낯을 가리고, 둘째는 씩씩한 가족이었어요. 엄마의 미소가 아름다운 가족이기도 했구요.



도서관 사서선생님께 이런 저런 궁금한 것 여쭈어 보고 있어요.





장애우를 위한 점자책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고맙기도 했구요.





이 도시의 우체국이요. 상당히 크지요?^^ 하늘을 봐 주셔요.



아! 다시 가슴이 시리도록 파아란 미네아폴리스의 하늘입니다.

그 날 마라톤이 열려서 한 컷이요.





마지막으로 Minneapolis Institutes of Arts에 있던 Children's Theatre에서 본 Ramona라는 연극이었어요. 정확한 발음과 다양한 얼굴표정과 몸짓의 아동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연극이었지요. 학교에서의 생활과 미국 중산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멋진 연극이었어요. 가족단위로 구경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주와 손잡고 연극을 보는 장면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이렇게 멋진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요?^^.





박물관 밖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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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 2012-11-23 오후 4:10:10